
도미노피자, 홈페이지 접속 마비 사태의 전말
최근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(앱)에서 접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이 상황은 SK텔레콤의 T멤버십 고객 감사제 할인 이벤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.
해당 이벤트는 SK텔레콤이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제휴사를 선정해 50%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, 대상 제휴사는 배달 및 포장 할인 쿠폰을 T멤버십 앱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혜택은 2,249만 명에 달하는 SKT 고객에게 적용됩니다.
23~24일, 할인 첫 주말의 접속 급증
이벤트가 시작된 첫 주말인 23일부터 24일까지, 도미노피자 시스템에는 엄청난 접속수가 몰렸습니다. 홈페이지와 앱 접속 시도가 폭증하면서 여러 이용자는 “서비스 접속 대기 중”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. 한 보도에 따르면 특정 시점에 대기인원은 2900명에 달했으며, 예상 대기 시간도 30분을 넘었다고 합니다.
일부 매장에서는 앱을 통한 주문만으로 이미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거나, 배달 앱 주문을 차단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. 한 매장 직원은 “새벽부터 예약 주문이 이어져 오전 중 재고가 바닥났다”는 설명을 전했습니다.
파리바게뜨도 '품절 대란'
도미노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. 파리바게뜨 매장들도 이날 텅 빈 매대로 인해 같은 불편을 겪었습니다. 할인 쿠폰을 쥔 고객들이 몰리며 아침 시간에 준비된 상품이 빠르게 소진돼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. SNS에는 “전쟁 난 줄 알았다”, “빵이 한 개도 없다”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.
소비자의 시선과 요구
소비자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였습니다. "이 정도 할인이라면 조금 불편해도 괜찮다"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반면, "쿠폰은 있는데 접속도 안 되고 매장에도 상품이 없어 혜택을 쓰기 어려웠다"는 경험담도 다수 공유되며 양분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.
SKT의 대응 움직임
SK텔레콤측은 이번 접속 장애와 품절 상황을 인식하고, 제휴사와 함께 앱 용량 증설이나 예약 주문 기능 추가 등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 이러한 조치가 향후 이벤트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
이 사태는 할인 혜택 제공이 단순한 '이벤트'를 넘어 시스템 준비와 소비자 수요 예측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드러냈습니다. 시스템적 대응과 물류·재고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.